(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 정부에게 고용유지지원금 기한 연장을 촉구했다.

대한항공노조와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 에어부산조종사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국항공노조연맹은 3일 정책 건의문에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을 추가로 180일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연맹은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이 현재 180일이며며, 올해 6월말이면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종료될 현실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노조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한도가 180일로 묶여있으면 항공산업의 고용안정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노조연맹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지원금이 4차까지 진행되는 동안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계속 고용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연맹은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신속지원프로그램을 재시행하고 지원금을 획대, 노동자의 생존권과 고용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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