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유럽증시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0분 현재 독일 DAX 지수는 60.62포인트(0.40%) 높아진 15,196.53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1.17포인트(0.34%) 오른 6,290.75,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81.08포인트(0.34%) 높아진 24,222.24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69%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

이날은 유로존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독일의 3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7.7% 증가해 예상치 2.6%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인도 및 터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그리니치표준시·GMT) 전 세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0만4천62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중순까지 확산세가 완화 추세에 있던 인도는 정부의 섣부른 방역조처 완화 등으로 두 달 반 동안 신규 확진자가 무려 44배가량 불어났다.

터키 역시 최근 코로나19 감염률이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되며 처음으로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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