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4월 제조업 PMI 확정치 66.2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62.9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7년 6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다만 시장 예비치 63.3보다는 소폭 낮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의 제조업 PMI 확정치가 66.2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제조업 PMI나 66.6 예비치 66.4보다는 소폭 낮았다.

노르웨이는 제조업 PMI는 59.1을, 프랑스 제조업 PMI는 58.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제조업 PMI는 60.7을 나타냈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이 지난달에 이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생산과 주문이 모두 PMI를 조사하기 시작했던 1997년부터 전례 없는 속도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급 차질 또한 전례 없는 수준이어서 완성되지 못한 주문의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보다 수요가 강해 제조업체가 더 높은 가격을 부르고 있으며 이 또한 역사적인 수준"이라면서 "큰 불확실성은 이 가격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이중 얼마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지에 대한 부분에 있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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