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4월에 지지부진했던 종목들이 5월에는 승자가 될 수 있다는 트레이들의 주장을 CNBC가 3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일부 트레이더들은 펜내셔널 게이밍(PENN), 엔페이즈에너지(ENPH), 디스커버리(DISCA), 인텔(INTC), 이베이(EBAY), 보잉(BA) 등이 이달에는 약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플러 트래이딩의 옵션담당인 다니엘 샤이는 이베이의 실적 발표 후 하락은 "주식을 사야 하는 훌륭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다"면서"팬데믹(대유행) 기간 내내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분기에 대비해 조심스러워하지만, 사람들이 온라인 구매를 계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55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옵션트레이더들은 "크레디트스프레드(CSO) 풋옵션을 팔거나 단순 풋옵션을 팔고 있다"면서 "이 수준에서는 단순하게 주식을 거둬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용옵션(Credit Option)이란 옵션 구매자에게 특정 자산이나 신용스프레드를 일정한 행사가격과 일정한 기간에 사거나(콜옵션) 팔 수 있는(풋옵션) 권리를 부여하는 옵션이다.

그는 "(이베이가) 다음 분기에도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베이가 나의 선택이고 나는 온라인 쇼핑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기술적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도 "보잉이 임계수준을 넘어설 경우 5월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종목은 4월 한 달 동안 7%나 투매 된 종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관점으로 볼 때 지금은 300달러 언저리를 지지하는 큰 영역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그 이상의 어떤 움직임도 마찬가지이며 369달러 수준은 완전히 새로운 단계의 높이로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잉은 우리가 이 대목에서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식이고 나는 그것이 승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