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펀드는 130만 주 이상의 트위터 주식을 매수했다. 전 거래일 우드는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 트위터 주식 84만3천194주를 추가했고,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에는 46만8천256주를 확대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 거래일 기준으로 트위터 주가가 15% 이상 떨어진 가운데 대규모 매수 베팅이 나온 것이다. 트위터는 앞서 1분기 예상보다 둔화한 사용자 증가세를 보고했고, 2분기 약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우드는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계산할 때 전 거래일 매수 포지션에는 7천240만 달러가 들었다.
아크는 평균 매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두 펀드의 순자산 가치는 약 290억 달러다.
우드는 지난해 테슬라와 기술주 베팅으로 투각을 나타냈다. 우드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ETF에 비중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추종 매수가 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우드 추종 열기는 일시적일지라도 식은 것 같다고 CNBC는 지적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ETF는 올해 1.5% 오르는 데 그쳤고, 이노베이션 ETF는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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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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