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장기구간 금리 하락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가 장세에 미칠 영향 등에 주목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10.80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149계약 샀고, 외국인이 82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6틱 오른 125.79에 거래됐다. 은행이 500계약 샀고, 증권이 434계약 팔았다.

간밤 미국 금리는 예상을 하회한 제조업 지표에 장기 위주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94bp 내린 1.6057%, 2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0.1644%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가격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전일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한 외국인은 이날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본 금융시장은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다소 부담스러웠던 국고 30년 입찰이 끝났고 전반적으로 미국 장도 별일 없어 불 플래트닝을 전망해본다"며 "30년 쪽이 현재 강한 편인데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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