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일부 매수하는 가운데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이어졌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0.7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56계약 샀고, 증권이 68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오른 125.74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54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82계약 순매도했다.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3%로 예상치 2.22%를 상회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 10년 선물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3년 선물은 강보합세로 전환했고, 10년 선물은 가격 26틱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일 입찰이 있었던 국고채 3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세는 잠잠해졌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량이 많았는데 오늘 조금 사들이는 것과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국고 30년 입찰도 잘 끝났고 강보합세 유지하면서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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