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현재로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경제5단체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공식 건의한 데 대해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면 필요성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강력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인 단체를 비롯해 종교단체 등에서도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상태다.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 각계 의견을 전달하겠다면서도, 국민의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붙였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