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토스증권이 올해만 네 차례 유상증자를 거쳐 800억원대 자본금에 도달했다.

4일 토스증권은 전일 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오는 6일이다.

토스증권은 올해 4월까지 세번에 걸쳐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번 80억원의 유상증자 이후 토스증권의 자본금은 800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본인가 획득 당시 자본금은 320억원 수준이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자금은 IT 인프라 구축, 해외주식 매매 등 추가 서비스 계획에 따른 인력 채용과 마케팅 비용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15일 개설 계좌 100만개를 기록한 이후 이틀만에 200만 계좌를 돌파하며 빠르게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토스증권은 올해 해외주식 서비스 이후 내년 상반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인력도 4월 기준 90명에서 올해 말까지 180여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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