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일본과 중국 등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권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뉴질랜드달러는 1분기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에 대해 0.3% 넘게 올랐다.

5일 오후 2시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15엔(0.01%) 하락한 109.318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66달러(0.05%) 상승한 1.2019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0.06% 하락한 91.2320을 나타냈다.

뉴질랜드-달러는 0.0022달러(0.31%) 높아진 0.7164달러에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11위안(0.02%) 하락한 6.4819위안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거래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 상승 기대를 바탕으로 2주일 만에 최고의 강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한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되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때문이다.

뉴욕장에서 다소 큰 폭으로 오른 달러화는 아시아 거래에서는 금융시장 전반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고용을 달성하려면 수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유로-달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는 한때 0.1%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비둘기파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회복을 섣부르게 차단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달러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여 다소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1분기 실업률은 고용시장 참가율이 높아졌음에도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실업률은 4.7%로 시장의 예상치 4.9%를 밑돌았다. 작년 4분기에도 4.9%를 보였다.

고용시장 참가율은 70.4%로 예상치 70.3%와 이전 집계치 70.2%를 웃돌았다.

고용은 전분기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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