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지난 4월 서비스 업황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5일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7로 집계돼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4.1과 전달의 63.7은 모두 밑돌았다. 전달 서비스 PMI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세부 항목으로 4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69.4에서 62.7로 둔화했다. 고용지수는 전월 57.2에서 58.8로 상승했고, 가격지수는 74.0에서 76.8로 올랐다.

4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67.2에서 63.2로 하락했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협회장은 "4월에 서비스 확장세가 둔화했으나 확장세는 여전히 강하다"라며 "응답자들은 억눌린 수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산설비의 제약, 자재 부족, 날씨, 물류나 인적 자원의 어려움으로 배송에 영향을 받아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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