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앞으로 시장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트 투자 전략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ADP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지난가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루웬가트는 "우리는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일부가 예상하는 것보다 약간 낮더라도, 접객 및 레저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가 완전 개방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매트 스턱키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작년을 생각해보면 팬데믹과 맞서기 위해 공격적인 재정 부양책이 펼쳐진 것은 물론, 전반적으로 상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위기 수준의 유동성이 영원히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의 루웬가트는 "대형 기술주들이 분명 얼마간 집중 주목을 받았다"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자들이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기술주들이 이러한 불안감에 휩싸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살만 아흐메드 글로벌 매크로 헤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옳든지 혹은 그들이 완전히 틀렸든지 둘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 몇 달간 시장이 두 가지 시나리오 사이를 왔다 갔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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