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페이팔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전자상거래와 전자결제 수요가 증가한 덕택에 지난 1분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이 5일(이하 현지 시각) 집계한 바로는 지난 1분기 전자결제는 2천850억 달러로, 한해 전보다 50% 증가했다. 1분기에 새로 가입한 액티브 유저는 순 기준 1천450만 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은 29% 늘어난 60억3천만 달러로 발표됐다.
이는 시장 예상 평균치 58억8천만 달러를 웃돈 것이다.
분기 주당 순익도 1.22달러로, 시장 평균 예상치 1.01달러를 웃돌았다.
페이팔의 댄 슐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1분기의 견고한 실적은 전 세계가 디지털 경제로 이동하는 와중에 우리 비즈니스가 지탱 가능함을 거듭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페이팔이 팬데믹 와중에 비즈니스 초점을 전자상거래와 전자결제로 이동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지적했다.
페이팔 산하 P2P 결제 앱 벤모는 지난 분기 결제 규모가 510억 달러 이상에 달해, 한해 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페이팔은 올해 전체로 신규 액티브 계정이 5천200만~5천500만 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차를 배제한 올해 전체 전자결제 규모는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페이팔 주식은 1.1% 하락한 247.4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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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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