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품귀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할 뜻을 시사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반도체공장의 화재 사고와 비대면 활동 증가, 연쇄적인 텍사스 한파에 일본 지진 등 자연재해 등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며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어려움에 처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파격적인 지원 내용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외 세제, 금융, 기술개발 등을 총망라한 반도체산업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자율주행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고사양 반도체시장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도록 추가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당장 다급한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대책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지도부가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부품의 해외 긴급조달 방안부터, 반도체 생산기술과 역량을 확보하는 중장기적 논의까지 업계랑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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