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은행(BOJ)은 수익률곡선을 낮게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OJ가 6일 공개한 지난 3월 18~19일 열린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BOJ는 일본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률곡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회의에 참석한 정부 대표는 BOJ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주목하면서 정책을 지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BOJ는 지난 3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9%에서 4.0%로 상향 조정했었다.

이와 관련해 BOJ는 의사록에서 "해외 수요 회복, 완화적 금융 상황, 정부 당국의 경제정책 등에 힘입어 일본 경제 회복이 계속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출과 산업생산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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