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고용 지표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1bp 오른 1.5839%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수준인 0.1566%를, 30년물 금리는 1.72bp 뛴 2.2609%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다음 날 공개되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 올랐다.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4월 민간부문 고용은 74만2천 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작년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역대 최고치인 64.7을 기록하며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세를 시사했다.

금리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장기물 금리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꾸준히 밀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호주와 선전 증시가 떨어졌고 일본, 대만, 상하이, 홍콩 증시는 올랐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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