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6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위험선호 심리가 커졌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8.74포인트(1.80%) 상승한 29,331.37로 거래를 마쳤고,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9.16포인트(1.54%) 오른 1,927.40으로 장을 끝냈다.

지난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가 일본 시장을 떠받쳤다. 교도통신은 철광주와 해운주 등이 오전에 상승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사와다 마키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일본 기업 실적도 일본 주식을 밀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09엔대 초반에 안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해 미국·일본 금리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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