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 강세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대와 경계 속에서 기다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가치가 고용 여건 호전 등을 예고한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위험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한발 물러섰다. 주요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밑돌았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9만8천 명이었고, 전문가 예상치는 52만7천 명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대다수는 통화 긴축을 시작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매파로 알려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또 한 번 발언했다. 하지만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을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긴축으로 돌아설지 관심을 모았던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인 0.1%로, 자산 매입 프로그램 목표치를 8천750억 파운드로 유지했다. BOE는 다만 국채 매입 속도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19포인트(0.93%) 오른 34,5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03포인트(0.82%) 상승한 4,201.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1포인트(0.37%) 오른 13,632.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고점을 더 높여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에 주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대를 밑돌면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2천 명 줄어든 49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52만7천 명을 밑돌았다.

지난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4% 올라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5% 상승보다 개선됐다.

실업 지표와 생산성 개선 등으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럼에도 대다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연준이 긴축을 시작하긴 이르다며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했지만, 대다수 위원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전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아직 상당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테이퍼링을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했다.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앤디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500억 파운드 축소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BOE는 이날 회의에서 현 매입 속도라면 주간 채권 매입 속도가 "다소 둔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는 "통화정책의 변화로 해석돼서는 안 되는 운영상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페이팔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제약 관련주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1%가량 떨어졌고,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따른 순익 전환에도 장중 8% 이상 하락했으나 오후 낙폭을 줄여 1.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엣시 주가는 2분기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11%가량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381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84%에 달한다.

많은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업종별로 엇갈리고 있다.

이날은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금융주와 필수소비재, 통신주가 1% 이상 올랐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관련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주간 실업 지표로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트 투자 전략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이날 수치는 일부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우리가 완전한 경제 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또 다른 증거"라며 "일자리 부문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음을 보고 있으며, 이제 모든 관심은 연준이 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6포인트(3.97%) 하락한 18.39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3bp 하락한 1.561%를 기록했다. 최근 2주 동안 가장 낮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2bp 내린 0.155%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2bp 떨어진 2.236%를 나타냈다. 3주 이내 최저치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2.7bp에서 이날 140.6bp로 축소됐다. 수익률 곡선은 5일 연속 평탄해졌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고용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투자자들은 4월 일자리 공식 수치를 확인하자는 관망 심리에 큰 베팅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월가에서는 4월에 10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제프리스의 경우 200만 개 이상의 고용 확대도 내다본다. 고용 호조 기대가 한층 높아진 만큼,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큰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경계도 작용하고 있다.

전일 민간고용은 호조세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시장 눈높이에 충족하지 못했다. 반면 이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시장 예상보다 더 줄어 팬데믹 기간 처음으로 주간 50만 명 대를 하회했다. 지난 1일로 끝난 주간의 청구자수는 49만8천 명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52만 명대에서 55만 명대까지 예상했다.

감원도 빠르게 줄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4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전월보다 25% 줄어 2000년 6월 이후 가장 적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기업이 큰 타격을 입었던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무려 96.6%나 줄었다. 당시 감원 계획은 1993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였다.

경제 지표는 꾸준히 개선되고, 가계 직접 부양자금 지급, 전국적인 백신 캠페인에 미국 경제는 정상화를 향해 빠르게 재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개선된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정책 철회 논의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일부 매파 위원이 테이퍼링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대다수는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이런 비둘기파적인 연준에 지표 호조에도 미 국채수익률은 오히려 내리는 추세다.

미국의 1분기 생산성도 월가 예상보다 양호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향후 5년 인플레이션은 나타내는 5년 BER는 2.696%로, 더 올랐다. 시장의 10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앞질렀다.

영란은행(BOE)은 국채 매입 속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입 목표는 8천750억 파운드로 유지키로 했다.

BNY 멜론의 존 벨스 매크로 전략가는 "연준에 관해 얘기하자면 이번주 연사들은 인플레이션,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테이퍼링 관측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놨다"며 "고용시장이 논쟁의 핵심인데, 금요일 지표는 전체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만 개에 가까운 신규 일자리가 나오면 서비스 부문, 특히 레저와 접객에서 엄청난 증가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티코 파트너스의 스티브 페이스 채권 매니징 디렉터는 "포지션은 정리됐거나 숏커버됐는데, 이는 약세론적인 이야기에 반대되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단기 위험으로 남아있지만, 지금까지는 '일시적'이라는 단어가 핵심적인 희망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100만 개의 비농업 일자리 수치는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분석가들은 고용보고서 예측에 잘 이용되는 앞선 고용 관련 수치를 보면 8개는 긍정적이었고, 3개는 부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경제에 다시 추가된 100만 개의 일자리도 미 국채시장의 현 거래 패러다임을 의미 있게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블로그를 통해 "연준의 비교적 약한 인플레이션 전망에 투자자들은 국채를 매수하고 있으며 가격 압력은 일시적이라는 데 국채시장은 동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04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197엔보다 0.153엔(0.1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065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0039달러보다 0.00611달러(0.51%)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56엔을 기록, 전장 131.06엔보다 0.50엔(0.3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90.880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BOE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가 되는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인 0.1%로 동결했다. 자산 매입 프로그램 목표치도 8천750억 파운드로 유지했다. BOE는 이날 국채 매입 속도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운용상 결정이며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5%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7.25%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종가 대비 0.07% 하락한 1.38990달러에 거래됐다.

경제지표 호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지난 3월 독일의 제조업 수주는 전달보다 3.0%(계절조정치)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5%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7.8%나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25.6% 증가였다.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면서 지표 호전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로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지표 호전 등으로 유로화는 1.20달러 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 확대를 모색했다.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선을 밑돌았다. 지난주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9만2천 명 줄어든 49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적다. 지난달 10일 주간에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대에 진입한 뒤 저점을 계속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52만7천 명 역시 밑돌았다. 4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전월보다 25% 줄어 2000년 6월 이후 가장 적었다. 오는 7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블록버스터급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풀이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농업무문 신규고용이 2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 시장의 전망치 평균은 97만8천 명이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1.56%에 호가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표 호전에도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어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재확인했다. 그는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혹은 공식적으로 6월 중순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긴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매파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시장 재료로 반영되지 않는 등 메아리 없는 아우성에 그쳤다.

외환 중개사인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이제 많은 사람은 달러화가 상당 기간 고통의 집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체로 시장은 연준이 미 국채 수익률을 통제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50만 명을 넘어서면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할 수 있고 이는 달러화에 대해 일시적인 지지력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BC의 외환전략 헤드인 에릭 브레거는 "뉴욕 오전장이 갈팡질팡한 것은 BOE 탓이다"고 풀이했다.

그는 "BOE는 양적완화(QE)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매주 구매 속도를 줄이겠다고 했다"면서"하지만, 이는 신호가 아니어서 파운드화가 오르락내리락하며 결국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의 외환 세일즈 헤드인 닐 존스는 이런 움직임은 금리에 관한 한 상당 기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연준의 연사들과 성명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잇단 연설 등을 통해 물가 상승 위험이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과 일본에서 이번 주에 휴장했던 날이 있어 달러화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통화를 팔기 전에 이들 시장이 다시 열릴 때까지 기다렸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2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4.71달러에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와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재고가 800만 배럴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70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부추겼다.

미즈호 증권의 로버트 요거 에너지 선물 디렉터는 "많은 전문가는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2주 연속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가 단기간에 빠르게 오르면서 조정 압력도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하반기 경제 재개 속도가 강화되면 유가가 위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매니저는 미국 정유업체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년 평균 가동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는 유가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정제 가동률은 북반구 여름에 정점에 이른다며 여행 등으로 여객기나 자동차 연료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인도의 코로나19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인도는 또다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급증세를 보인 이후 두 번째로 여전히 인도의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도는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이라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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