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7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48bp 오른 1.572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39bp 밀린 0.1567%를, 30년물 금리는 0.35bp 상승한 2.2476%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금리 하락은 국채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이날 공개되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를 의식하는 분위기 속에 제자리걸음 했다.

미국 경기의 가늠자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주는 변수인 까닭에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고용이 100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이 200만 개 이상 늘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실업보험 청구자 수 감소는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전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49만8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4월 고용 지표를 확인한 이후 방향성 베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소폭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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