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연기금 등 기관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후 1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0.60%) 상승한 3,197.8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9만8천 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하회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지지했다.

증시에서는 이어 발표될 미국 4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 매수가 강하게 유입된 가운데 연기금 또한 약 428억 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에서 약 4천7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의약품 관련 업종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5달러(0.70%) 상승한 65.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80원 하락한 1,1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00억 원, 2천5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천5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8%, 3.70%씩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은 0.49%, 0.53%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3.03%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업종은 0.37%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00 헬스케어가 3.24% 상승했고,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 INDXX는 2.10%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0포인트(0.86%) 상승한 978.29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지재권 면제 이슈로 의약품 업종과 코스닥지수가 동반해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실업보험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민감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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