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중 대응을 시작한 이후 관련 행위가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7일 "다양한 감시활동을 한 결과 올해 2월부터 불공정거래 행위 발생은 감소세를 보였다"며 "시장 건전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감위는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작년 10월 19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한계기업 기획감시, 테마주 집중점검, 시장조성자 특별감리 등 불공정거래에 대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작년 상반기 월평균 1천24건의 시장경보 조치가 발생했으나, 집중 대응 기간 월평균 256건으로 급감했다.

불건전주문 또한 작년 상반기 월평균 391건에서 집중 대응 이후 월평균 251건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이상 거래 감시 또한 집중 대응 기간 초반 지수 변동성에 따라 신규 주시 착수가 월평균 39건으로 급증했으나, 올해 1월 이후 매월 10건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매도 점검을 위해 공매도 특별감리단을 신설해 가동했고, 불법 공매도 적발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감위는 "시장 건전성이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진 회복하지 않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테마주 불건전주문에 대해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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