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약세를 지속했다.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에 따른 수급 부담과 새벽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오전 장중 10년 국채선물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0.8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50계약 샀고, 증권이 2천84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하락한 125.66에 거래됐다. 은행이 83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25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이 큰 것 같다"며 "국고 30년 옵션 실행도 오늘까지여서 10년 선물이 밀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국채선물은 오전 장중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대체로 약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선물은 오전 장 후반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금리는 중장기 구간 중심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주요국 국채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3,200선을 상향 돌파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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