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0.10원 내린 파(0.00원)를 기록했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려 파(0.00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파(0.0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일 유입됐던 일부 롱포지션이 청산되는 제한적인 흐름만 나타났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진단했다.
미 고용지표가 대폭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경우 미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점도 경계심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반면 미 금리가 올라도 원화 금리도 동반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스와프포인트에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이날 완연한 관망 장세 속에 실물량 처리만 소량 이뤄진 것 같다"면서 "초단기물의 불안이 완화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점진적으로나마 상승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면 미 금리가 오를 수 있지만 이에 비해 원화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도 있다"면서 "달러 유동성이 좋은 것 같으며 재정거래도 더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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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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