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예상치 100만 명 증가

실업률 6.1%…전달보다 악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고용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6.1%로 상승해 전달의 6.0%보다 높아졌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6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0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3월 고용은 91만6천 명 증가에서 77만 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2월 고용은 46만8천 명 증가에서 53만6천 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4월에는 민간부문 고용이 21만8천 명 증가했고, 공공부문 고용은 4만8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4월 실업률은 6.1%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5.8%보다 부진했다. 3월 실업률은 6.0%에서 수정되지 않았다.

4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1.7%로 전월 61.5%에서 소폭 상승했다.

4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1달러(0.70%) 오른 30.17달러를 기록했다.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는 0.33% 상승했다.

4월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5시간으로 전월 대비 0.1시간 늘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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