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올해 연말까지 달러의 완만한 강세를 예상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BoA는 "달러에 대한 시각은 대규모 미국 재정부양책이 일으키는 미국의 성장, 소비 회복, 빠른 백신보급률, 언젠가는 있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연말 1.15달러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BoA는 "올해 남은 기간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유지한다. 다만 단기에는 유럽의 백신 보급률 상승과 완화적인 연준으로 인해 유로화의 상방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엔화에 대해서는 단기 강세에도 연말 113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미국의 금리 상승과 일본의 해외 인수합병(M&A) 회복을 근거로 제시했다.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단기에는 영국 내로의 M&A 흐름이 지속하면서 지지를 받겠지만 브렉시트로 장기에는 약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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