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3천500만 명..내부 메모 "사회적 이슈 혐오 댓글 폭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타벅스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혐오 댓글 때문에 페이스북 계정을 닫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이 10일 뉴스-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를 인용한 바로는 스타벅스는 내부 메모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약 3천5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페이스북 계정으로 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지만, 기후 위기와 성적 소수자 및 조지 플로이드 사망 등 SNS상의 주요 이슈들에대한 임직원들의 견해도 담아 왔다.

버즈피드가 인용한 내부 메모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임직원의) 견해가 표명될 때마다 혐오 댓글이 폭주한다"면서 "이 때문에 페이스북 계정을 계속 유지할지를 사측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관계자는 과격한 댓글은 대부분 즉각 삭제되지만, 회사가 넘치는 혐오 댓글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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