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유럽연합(EU)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로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백신 접종 확대로 유럽지역의 경제 활동이 향후 몇 주 안에 상당히 개선되리라고 기대했다.

골드만은 6월 중순께 EU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관계자들이 각종 봉쇄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은행은 "약간 일정이 촉박하긴 하지만, ECB가 오는 6월 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일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은 내달 유럽의 경제 반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이 자사의 3개월 전망치인 1.25달러를 향해 오르리라고 예상했다.

10일 오전 8시 4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0% 오른 1.217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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