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CJ대한통운이 한국과 해외 각국 법인들이 사용하던 물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CJ대한통운은 10일 글로벌 통합 시스템 '큐브릿지'를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큐브릿지는 CJ대한통운의 한국과 해외법인, 글로벌 패밀리사들이 제각각 운영하던 시스템을 대체하는 단일 시스템이다.

큐브릿지 도입으로 전 세계 CJ대한통운 사업팀들은 제각각 갖고 있던 영업정보들을 공유해 영업자산화할 수 있고, 업무 프로세스도 표준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사가 큐브릿지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견적을 의뢰하고, 가격, 일정에 가장 적합한 선사나 항공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항공, 해상 수출입 운송 단계별 상황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파악하고, 화물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총 8개국 법인이 1차로 큐브릿지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전 세계 법인과 글로벌 패밀리사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이 물류 경쟁력인 시대에서, 지속적인 초격차 역량 개발로 물류업계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