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십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조선은 10일 시흥 연구·개발(R&D)캠퍼스 내에 위치한 육상관제센터를 가동, 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스마트십 플랫폼은 실제 운항 중인 선박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해 육상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한다.

관제센터에서는 데이터 수집 후 기상 및 항구 정보, 연료가격, 운임지수, 경제지표 등의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선주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선박 내 엔진과 액화천연가스(LNG)탱크 등 주요 장비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각종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결함 가능성까지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모든 선박건조사양서에 스마트십 솔루션을 기본 사항으로 채택해 포함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대상인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외에도 상선 전 선종, 함정 분야와 해양프로젝트까지 분석 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동규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선박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십 기술에 집중해, 고객에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대우조선 연구원들이 육상관제센터에서 실제 운항 중인 선박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출처 : 대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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