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 시제품 1호기를 제작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팩이란 전동화 기기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 형태다.

셀 단위의 배터리를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 냉각 시스템 등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두산인프라코어 배터리팩은 표준화된 원통형 배터리셀을 조합, 단위 전압 및 용량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제품으로 실제 장비 탑재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에는 배터리팩을 탑재한 1.7t급 전기 굴착기 초도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를 비롯해 농기계, 골프 카트 등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장비에 배터리팩 장착이 가능하며, 배터리팩 사업에서 2030년 연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 시제품 1호기 (출처 : 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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