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틱톡이 한해 전보다 반 토막 났음에도 지난달 비게임 앱 다운로드 글로벌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7일 전문 리서치 기관 센서타워 집계를 인용한 바로는 틱톡(중국 서비스명 더우인)은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5천9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이는 한해 전의 약 1억700만 회와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차이신은 인도가 지난해 틱톡 등 중국 앱을 잠정 금지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영구 금지함에 따른 충격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브라질은 지난달 틱톡 다운로드의 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2%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인도에 이어 틱톡 다운로드 2위에 올랐던 미국도 이번에는 다운로드 상위 그룹에서 빠졌다고 센서타워가 지적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전임 트럼프 때의 중국 앱 견제 정책에 대한 후속 조치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틱톡은 트럼프 행정부 압박 와중인 지난여름 사임한 케빈 마이어 후임으로 쇼우지 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얼마 전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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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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