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지난 7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으로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오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9일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17분 기준 가솔린 선물 가격(6월물)은 2% 급등한 갤런당 2.1694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 선물도 2.04달러로 1.46%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2% 오른 배럴당 65.69달러를, 브렌트유는 1.24% 상승한 69.13달러를 나타냈다.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은 일부 작은 라인은 복구되기도 했으나, 메인 라인은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든 연방 규정을 준수하는 경우, 그리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전체 시스템을 온라인 상태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얼마나 빨리 복구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장기간 운영이 중단되면 연료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신에 따르면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은 7일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하고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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