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96bp 오른 1.5968%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0bp 상승한 0.1528%를, 30년물 금리는 1.65bp 뛴 2.2989%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쳤으나 꾸준한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은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면서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선전, 홍콩 증시가 뛰었고 대만, 상하이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