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온시스템은 지난 7일 케이힌의 유럽과 북미의 콘덴서 사업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코의 클라드노, 멕시코의 산루이스포토시 및 미국의 일부 콘덴서 사업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의 직원이 한온시스템에 통합된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인 콘덴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덴서는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전 차량의 열 관리에 있어 중요한 열 교환 역할을 한다.

친환경차로의 급전환에 발맞춰 자동차 열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온시스템은 그간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9년 3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 사업 부문을 인수한 바 있다.

또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2015년 한앤컴퍼니 인수 인후, 현재까지 약 1조7천억원 가량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했고, 2017년 40%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 인력을 2019년 56%까지 늘린 데 이어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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