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그룹의 미디어 컨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가 KMH가 보유한 스카이라이프TV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지분 7.42%로 인수금액은 25억9천600만원이다.

인수 후 KT스튜디오지니의 스카이라이프TV 보유 지분율은 22.27%로 올라간다.

이번 지분 인수는 그룹 내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 추진됐다.

앞서 KT는 올해 1월 KT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하고 스카이라이프와 스카이라이프TV, KTH,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등 그룹 내 미디어 및 콘텐츠 계열사와 협업하여 한국판 디즈니 스튜디오를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윤용필 스카이라이프TV 사장을 KT스튜디오지니 대표로 선임하고 김철연 네이버 책임 리더를 공동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의 콘텐츠 법인인 마인드파크와 웹툰 원작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제작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향후 KT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5천억원 안팎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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