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캐나다 투자은행(IB)인 TD증권은 미국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3월에 경기부양책 발표로 9.7%까지 늘었던 소매판매 지표가 4월에는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D증권은 지난 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 이어 소비 지출 관련 지표도 1분기 평균에 비해 2분기에 강하게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그렇지만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둔화하면서 매월 기준으로 상품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TD증권은 "미 연준 관료들이 '일시적'이라고 인용했지만 중고차 가격 상승, 항공요금과 호텔 이용료 등 영업 재개에 따른 가격 증가세 등이 핵심CPI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며 "기저효과도 반영되기에 3월에 각각 2.6%와 1.6%였던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 상승률은 3.7%와 2.5%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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