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역내에서 거래되는 현물 위안화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약 3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0일 중국 역내 은행간 거래에서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416위안(0.64%) 하락한 6.4173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15일(6.4168위안)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의 고용지표 충격에 달러화가 전방위 약세를 보이고 이날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상 고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53위안(0.39%) 내린 6.4425위안에 고시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5시54분 현재 0.13% 하락한 6.4076위안에 움직이며 위안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역외 달러-위안은 지난 2월15일 6.4001위안까지 밀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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