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강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10일 콘퍼런스보드는 4월 ETI가 105.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수치는 기존 102.44에서 102.65로 상향 조정됐다.

EIT는 지난해 3~4월 급락했다가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올해 들어 2월에 잠시 주춤했다가 3월부터 회복세로 복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2월의 109.27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 3월보다는 45.7%나 높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실망스러운 4월 고용보고서에도 지수는 4월에 상당히 올라 강한 고용 성장세가 앞으로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며 "지수 구성 요소 대부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고용의 강한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임시직 고용 수치가 4월에 줄었는데, 이는 고용 성장의 약한 전망을 예고하기보다는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임시직 계약을 종료한 데 따른 일부 대체가 반영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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