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세계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사상 처음 4천 달러를 돌파했다.

10일(미 동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 메트릭스 기준 오전 10시 20분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전장 대비 6.28% 오른 4,116.27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고치로 이더리움의 시총은 4천763억 달러로 치솟았다. 이더리움 시총은 비트코인의 1조1천 달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나 세계에서 시총 기준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4월 한 달간 40% 이상 올랐으나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2% 이상 떨어졌다.

도지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폭등세를 보인 것이 화제를 모으면서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2조5천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데 이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주요 은행들도 자사의 고액 자산가들에게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