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뉴욕멜론은행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쌍둥이적자(무역적자와 재정적자)가 실질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멜론은행은 달러 실질환율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쌍둥이 적자 비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실질환율이 쌍둥이적자를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 3월 역대 최대인 744억 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내 소비자 수요가 회복됐지만 세계 다른 곳들의 경제활동 재개가 아직 미약한 영향이라고 멜론 은행은 분석했다.

재정통제 역시 전 정부의 2조달러 감세에 이은 팬데믹 시기 부양책 패키지 등으로 느슨해진 상태다.

멜론은행은 "이것이 올 여름으로 예상하는 인플레이션 공포와 함께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론자인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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