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스타트업 이노베이트와 협업

음성 인식-언보드 결제 툴 제공..디지털 마케팅도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JD도 스마트카 시장에 진출했다.

차이나데일리가 10일 전한 바로는 JD는 전기차 스타트업 이노베이트에 자사 음성 인식과 언보드 결제 툴을 장착하기로 합의했다.

JD와 이노베이트가 지난 7일 합의한 내용에는 이노베이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에서 협력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선두 주자들인 테슬라와 니오 그리고 폴크스바겐 등이 이미 중국 전기차 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JD도 뒤늦게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이나데일리 집계에 의하면 니오는 지난 3개월 2만60대를 판매해 한해 전보다 423%가량 증가했으며, 폴크스바겐은 올해 중국에 전기차 10만 대 판매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네자가 지난달 말 중국 인터넷 보안 기업 치후 360과 파트너십을 발표했음을 상기시켰다. 치후 360은 네자의 30억 위안 시리즈 D 차입을 주도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네자의 장융 최고경영자(CEO)는 치후 360이 기술과 재정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회사가 살아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자는 2014년 출범 후 2개 모델로 모두 3만5천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판매는 한 해 전보다 5배가량 늘어난 7천400여 대에 달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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