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예상치 크게 상회..손실은 증가..주가, 5.7%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아동 게임 스타트업인 미국 로블록스가 상장 후 첫 실적 공개에서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의하면 로블록스는 10일(이하 현지 시각)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게임 예약이 한 해 전보다 161% 늘어난 6억5천23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 예상치 5억46만 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지난 1분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한 다운로드는 약 3천900만 회로, 한해 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센터타워가 집계했다.

리서치 기업 NPD 집계에 의하면 지난 1분기 미국인의 비디오 게임 지출은 149억2천만 달러로 30%가량 늘어났다.

'탈옥(Jailbreak)'와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미프시티' 등으로 유명한 로블록스는 1분기 순손실이 주당 46센트에 해당하는 1억3천420만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주당 44센트인 7천44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비교됐다.

로블록스 주식은 5.74% 하락한 64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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