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대폭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 대규모 입찰을 앞두고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파운드화의 이례적 강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나 이후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에 오름폭을 보합권까지 축소했다.

기술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주 반등을 모색했던 기술주는 결국 경제 재개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며, 이는 기술주의 미래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며 조정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점차 팬데믹으로 수혜를 입은 기술주에서 에너지, 은행, 산업 관련 주식 등 경제 회복에 수혜를 입는 주식들로 투자처를 옮기는 모습이다.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시장 전망치의 4분의 1토막에 그친 충격은 주말을 지나면서 흡수된 것으로 풀이됐다.

4월 고용 쇼크를 어느 정도 소화한 투자자들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 판매, 이번주 대규모 국채 입찰 경계 모드에 돌입했다.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가 뒷받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이날 공개된 뉴욕 연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주택과 다른 비용이 단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향후 5년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5년 BER는 2.72%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으로 송유관 시설가동을 중단한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이날 정오께 연방 규정에 따라 미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니얼은 "자사는 여러 안전 및 컴플라이언스 규정에 근거해 이번 주말까지 운영 서비스를 상당 부분 복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4포인트(0.10%) 떨어진 34,742.8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17포인트(1.04%) 밀린 4,188.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0.38포인트(2.55%) 하락한 13,401.8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 35,000선을 돌파하며 고점을 또다시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하다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나스닥 지수는 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2% 이상 추락하면서 하락했다.

장 초반 에너지 관련주들이 유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 35,0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모든 송유관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후 유가는 송유관 시설의 조기 재가동에 대한 기대로 장중 하락 전환해 에너지 관련주들도 오름폭을 축소하거나 하락 전환됐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장중 2% 이상 올랐으나 이후 오름폭을 축소해 각각 0.24% 상승, 0.25%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3M의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프록터앤드갬블(P&G),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버라이즌, 하니웰 등의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각각 4%, 2% 이상 떨어졌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모두 2~3%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캘리포니아주가 테슬라 공장의 대기질 규정 위반과 관련해 100만 달러(약 11억1천만 원) 규모의 벌금 부과에 동의했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떨어졌다.

바이오엔테크는 1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4%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너무 오른 상태라 추가 상승에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상당히 멀리까지 왔으며, 비교적 직진 방향으로 많이 올랐다"라며 이에 따라 "추가 상승을 위한 허들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CNBC에 이날 기술주의 하락은 지난 금요일 이후 좀 더 지속가능한 반등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특히 좌절감을 줬다며 "이날 기술주들이 주요 지지선을 깨면서 공격적인 매도에 시달리며 기술적 손실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97포인트(17.80%) 오른 19.66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5bp 상승한 1.60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1.0bp 오른 0.153%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4bp 상승한 2.31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3.3bp에서 이날 144.8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주 예상을 대폭 밑돈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이후 경제 상황을 더 파악하자는 관망세 속에서 시장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장기물의 경우 고용보고서 실망감을 선반영한 만큼 장기적인 경제 개선, 인플레이션 가열 가능성에 다시 집중하며 내렸다.

아직 고용 회복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단기물은 장초반 상승했지만, 점차 장기물에 동조해 하락했다.

4월 고용 쇼크를 어느 정도 소화한 투자자들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 판매, 이번주 대규모 국채 입찰 경계 모드에 돌입했다.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가 뒷받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이날 공개된 뉴욕 연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주택과 다른 비용이 단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향후 5년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5년 BER는 2.72%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미 재무부는 화요일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수요일 410억 달러의 10년물, 목요일 270억 달러의 30년물 입찰을 할 예정이다. 신규 국채 발행을 앞둔 포지션 조정 속에서 미 국채는 전반적으로 내렸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2.5%의 인플레이션이 시간이 지나면서 평균 2%로 이어진다면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정책을 위한 연준의 향후 경로가 어디 있을지 관점에서 지금 우리가 보는 지표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단지 시각적인 시장의 위험 이벤트"라며 "연준이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다고 말해온 만큼 CPI도 같은 종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투자자들은 대비할 수 있다"며 "연준이 이를 다시 일축하면 시장은 나중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가 지난주 수준에서 엇갈린 것과 대조적으로 독일 등 유로존 국채는 매도 압력을 받았다. 개선세를 보인 미국에 이어 유럽 경제도 백신 접종 등으로 정상화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0.234%에서 이날 -0.212%로, 약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략가들은 유로존 경제 전망 개선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테이퍼링에 대한 계속되는 일부 우려가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예상대로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마틴스 카작스 ECB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책위원회 멤버의 최근 발언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유로존 경제가 악화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6월 긴급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여건이 우호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6월에 덜 사는 것을 결정할 수 있다"며 "유연성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의 매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개적으로 채권 매입은 필요에 따라 여전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해왔다.

바링스 투자 연구소의 크리스토퍼 스마트 수석 글로벌 전략가이자 대표는 "주가이익비율이 추정치 상향 속에서 20대로 낮게 떨어졌지만, 투자자들은 계속 경계하고 있다"며 "전 세계 투자자들은 1.6%의 미 국채수익률을 좋은 거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 국채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독일 국채는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미 국채수익률은 제한될 수 있다"며 "그러나 지속 가능한 성장률이 어디쯤인지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벳은 "연준은 할 수 없을 때까지 임무 중 고용 부문에 계속 의존할 것"이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일자리가 점점 더 많아지지만 노동자는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노동자들이 돌아와 수요를 맞춰야 하는 경제의 현실이 우리 앞에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8.77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595엔보다 0.183엔(0.1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40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677달러보다 0.00272달러(0.2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06엔을 기록, 전장 132.13엔보다 0.07엔(0.0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90.223을 기록했다.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시장 전망치의 4분의 1토막에 그친 충격은 주말을 지나면서 흡수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유로-달러 환율도 지난 주말 종가 대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다.

시장이 당초 10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던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26만6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주말 부진한 고용 회복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며 달러-엔은 109엔선을 아래로 뚫었고 유로-달러도 1.21달러 선을 위로 뚫는 등 달러화는 2개월 반 만에 가장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할 수 있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수 등이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고용지표에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도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경우 달러화 추가 약세 재료로 풀이될 수도 있다. 최근 하향 안정된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세 이어질 수 있어서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60% 아래에 머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CPI는 12일 발표될 예정이고 소매판매 지표는 14일에 공개될 전망이다.

영국 파운드화의 강세는 가팔라졌다.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주말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파운드당 1.40달러를 위로 뚫은 뒤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보다 0.93%나 급등한 1.41323달러에 거래됐다.

주말에 치러진 영국 선거 결과와 관련 보리스 존슨 총리가 스코틀랜드는 분리독립 투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다. 이번 선거에서 스코틀랜드의 국민당(SNP)이 스코틀랜드 의회 제1당 자리를 지켰다. SNP는 2023년 말을 목표로 분리독립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위안화 가치의 절상도 주춤해졌다.

달러화에 대해 2개월 만에 최고의 강세를 이어갔던 위안화는 이날 호가를 달러당 6.42위안으로 높이는 등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 주말 글로벌 경기의 회복 추세 속에서 중국의 4월에 무역수지 흑자가 확대된 영향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는 이날 한때 6.40위안 수준에서 호가가 나오며 하향 돌파를 모색했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달러화는 4월 고용이 급격히 둔화되고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했다는 4월 고용보고서의 지난 주말 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지표는 연준의 저금리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부양책에 대한 테이퍼링을 당분간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12일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14일의 소매판매 지수가 이번주에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자문사인 포렉스트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말리는 "현재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에 대해 주요 기술적 수준이 상당하게 무너졌다"면서 "금리 인상은커녕 자산매입 축소도 꺼리는 연준의 지지가 없다면 달러화는 앞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전략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의 회복이 불규칙할수록 연준은 금리 정상화를 고려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시장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센트(0.02%) 오른 배럴당 6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콜로니얼 송유관 운영 중단 사태 등을 주목했다.

지난 7일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사이버 공격으로 IT 시스템이 피해를 받았고, 이에 따라 모든 송유관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정오께 연방 규정에 따라 미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니얼은 "자사는 여러 안전 및 컴플라이언스 규정에 근거해 이번 주말까지 운영 서비스를 상당 부분 복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텍사스에서부터 뉴저지까지 이르는 총연장 약 8천850km의 송유관을 통해 휘발유, 항공유 등 연료를 하루 약 250만 배럴씩 수송한다.

이번 파이프라인은 미 동부 해안으로 가는 연료의 45%가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송유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연료 수급 상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운영사가 주말까지는 상당 부분 시설을 복구할 것이라는 소식과 대안으로 유럽에서 연료를 수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는 진정됐다.

어케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CNBC에 "이번 상황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라며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것으로 여겨지면서 공포 프리미엄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송유관 가동 중단으로 멕시코 연안에서 운영되는 정제 활동이 둔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트레이더들이 미국으로 휘발유를 수입하기 위해 유럽 화물을 예약했다는 언급 등이 나오면서 유가가 진정됐다"고 전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헤드는 보고서에서 "송유관 차질이 오래갈수록 정제 상품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패터슨은 "미 동부 연안의 가격 상승은 다른 지역에서의 정제유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다만 "차질이 지속되면 동부 연안은 유럽에서 수로로 화물을 운송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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