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킨사 등 3개 약품, 中 국가 보험약품 목록 포함 탓 크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면역 항암제 전문 바이오 제약사 베이진이 2018년 홍콩 2차 상장 후 첫 분기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베이진은 10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6천650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한해 전에는 3억6천370만 달러 순손실을 낸 것으로 비교됐다.

분기 매출은 6억59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5천210만 달러에서 많이 늘어났다.

1분기 매출의 17.5%가량은 약품 판매가 차지했다.

한해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억61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의 82.5%는 협력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는 이 부문 매출이 '제로'였던 것으로 비교됐다.

차이신은 베이진 약품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이 외투 세포 림프종 치료제 브루킨사를 포함한 베이진 약품 3종류가 중국 국가 보험 약품 목록에 포함된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을 거점으로 2010년 창업한 베이진은 나스닥에도 상장돼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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