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지난해 대체투자 부문 실적이 악화한 탓에 적자를 냈던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롯데손보는 올해 1분기 5천701억원의 매출과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본사 사옥 매각으로 발생한 영업외수익 544억원이 반영되면서 628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자본확충 없이도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8.9%포인트(p)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롯데손보 측은 지난해 1분기 90.1% 수준이었던 손해율이 올해 1분기에는 85.6%로 4.5%p 개선된 점이 이번 수익성 제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이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도 우량화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천479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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