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시세, 변동률, 차트 표기 오류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했다.

11일 빗썸에 따르면 오전 5시경 비트코인 가격이 1BTC당 7천797만 4천 원까지 급등했다가 7천만원대 초반으로 돌아왔다.

수 분간 7천만 원 초반에서 10% 급등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며 동시에 수십분간 거래가 지연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후 6천만원대 후반까지 내려섰다가 현재 7천만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 사이트 내 메인화면 시세, 변동률, 차트 표기 오류 현상이 발생하여 현재 긴급 조치 중"이라며 "이른 시간 안에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러한 사고에도 빗썸 측의 성의 없는 태도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 등 게시판에는 "장애처리가 성의 없다"며 "지금 주문가능 원화 및 출금 금액도 제대로 안 뜨고 시장가 주문 넣은 것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빗썸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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