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1일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가 보유한 ㈜LG 보통주가 7천918만3천174주에서 7천218만2천408주로 700만766주 줄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지분 비율은 45.89%로 분할 이전과 같다.
구광모 회장의 주식이 2천753만771주에서 2천509만6천717주로 243만4천54주 줄었고,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1천331만7천448주에서 1천214만24주로 117만7천424주 감소했다.
지분율은 이전과 같이 구광모 회장이 최대 주주로 15.95%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본준 회장의 지분율은 7.72%다.
인적분할 방식을 택한 데 따라 ㈜LG 주주들은 ㈜LX홀딩스 주식도 지분율대로 똑같이 나눠 갖게 된다.
㈜LX홀딩스 역시 구 회장이 15.95%, 구 고문이 7.72% 지분을 보유하면서 구 회장이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다.
LG그룹은 계열분리 후 지분 정리 방식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구 회장과 구 고문이 보유한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구 고문은 LX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고, 구 회장 역시 ㈜LG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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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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