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11일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한 매매 주문이 폭주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매매가 지연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후 10분간 유가증권시장 내 매매 주문이 몰리며 증권사를 통한 투자자들의 거래 체결이 지연됐다.

SKIET는 개장 후 공모가의 두 배인 2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SKIET를 비롯한 유가증권시장 내 모든 주식 매매 처리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서버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 건수를 초과하다 보니 주문 체결이 지연됐다"며 "서버 오류가 아닌 주문 폭주로 인한 지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IET는 10시 21분 기준 시초가 대비 22.14% 하락한 16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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