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기술주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 창업자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증시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기술주는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활동 재개로 수혜를 볼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대형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리 창업자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변경했고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일컫는 FANG에 대한 의견은 '비중 축소'라면서 성장주에 투자됐던 자금이 필수 소비재 관련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반영해 필수 소비재 관련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바꿨다고 그는 강조했다.

리 창업자는 경기 활성화로 수혜를 볼 업종에 변화를 줬다.

올해 하반기에 호조를 보일 업종으로 소재 관련주 대신 금융주를 선택했다.

산업주와 에너지 관련주는 유망 업종 평가를 유지했다.

그는 1차 주문 기업의 부족 현상을 반영해 수혜 업종을 변경했다며 추가적인 자본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 창업자는 기술적 분석과 퀀트 분석, 글로벌 전략 등을 감안해 선정하는 유망주 목록을 점검했다.

엑손모빌과 할리버튼, BNY멜론,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유망주 목록에 올랐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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