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파운드-달러 환율이 당분간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TD증권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달러 환율이 1.40달러를 웃돌고 있다며 이 레벨이 당분간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TD증권은 환율이 2월 말 고점인 1.4237달러로 오를 만한 재료가 많지 않다면서 단기적으로 적정 수준을 찾아가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파운드화는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평가됐다.

스코틀랜드 선거 결과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해석되는 분위기 속에 파운드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게 TD증권의 판단이다.

TD증권은 또 중기적으로 미국의 고용 개선세 둔화가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때까지 달러화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이는 파운드화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은 파운드화처럼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국가의 통화에 쏠릴 것이라고 TD증권은 덧붙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최근 정례 통화정책회의 이후 영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5%에서 7.25%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의에서 BOE의 앤디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0.00013달러(0.01%) 떨어진 1.4115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파운드-달러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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